추억의 간이역 24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까지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4.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까지 -옥산장에서 바람의 역으로 정선은 산과 강의 고장이다. 산맥은 뻗음이 거침없으나 강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는 법이 없고 강줄기의 흐름은 오만하나 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거기..

추억의 간이역 2016.04.10

배홍배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 치악역에서 반곡역까지 (제2회)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치악역에서 만곡역까지 (제2회) 금대마을 위쪽으로 산의 기슭에 높이가 다른 두 개의 터널 입구가 보인다. 터널로부터 건너편 산까지 이어지는 한 줄기의 철길을 아찔하리만큼 높은 교각들이 허공으로 밀어 올린다. 아래쪽의 것은 철길은 없고 오래..

추억의 간이역 2016.04.09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2) / 치악역과 반곡역 (제1회)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치악역에서 만곡역까지 (제1회) -고향으로 가는 마지막 역을 찾아 멀리 황사에 감싸여 있는 치악산은 몽환에 잠긴 듯 모래바람 속에 아련하다. 수많은 전설과 사찰을 안고 있는 산은 충청도의 계룡산과 더불어 그 이름만으로도 신비스럽다. 그러나 봄..

추억의 간이역 201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