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 별곡역 (제 3회 )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별어곡역 (제3회) 사진<네이버 포토앨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무인(無人)의 역사(驛舍) 앞에 선다. 간이역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독자적인 상상력의 소산으로 재탄생하는 새로운 이미지다. 이 독자적인 상상력은 과거 경험 속의 어떤 대상.. 추억의 간이역 2016.02.03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 별어곡역 (제2회)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별어곡역 제 2 회 열차가 좁은 골짜기로 파고든다. 어디선가 여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소녀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가위바위보를 하며 놀고 있다. 갑자기 터지는 웃음소리에 승객들 몇은 엷은 졸음에서.. 추억의 간이역 2016.02.03
배홍배 시인과 함께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1> / 별어곡역( 제 1 회) 배홍배 시인과 함께 떠나는 별어곡역<1> 별어곡역 제 1 회 이별, 그리고 그리움의 계곡 증산역을 출발한 두 칸짜리 꼬마열차는 별어곡을 향해 느릿느릿 달린다. 증산에서 종착역인 아우라지까진 46킬로미터 남짓, 시속 40여 킬로미터로 달려도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릴 뿐이다. 여기선.. 추억의 간이역 2016.02.03
배홍배 시인과 떠나는 추억의 간이역 배홍배 시인이 간이역에서 보내는 편지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품에 자라면서 유아기 때 이미 늙어버렸다. 이제 나의 삶은 추억에 쫓겨 숨을 곳을 찾는 일이다. 내 마음의 동산 위엔 언제나 과거의 기억들이 오래된 별처럼 반짝이고 있어서 한밤중에 저희들끼리 속닥거릴 때면 그 속삭.. 추억의 간이역 20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