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 日本

교토(京都 / Kyoto) 료안지(龍安寺 / Ryoanji )의 쇼고쿠지(相國寺)

김인숙로사 2016. 2. 21. 10:37

2007年12月28



료안지(龍安寺)는1450년에 귀족인 도쿠다이지 집안의 별장을 양도받아 개조해서 만든 

킨카쿠지(金閣寺)의  남서쪽에 있는 선종(禪宗) 사찰이라서

정적이고 분위기가  아름다운 곳이다.  료안지(龍安寺)경내의 교요치(鏡容池)라는 연못은

작은 호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데 연못 뒤의 산과도 잘 어울린다.


료안지(龍安寺)의 백미인 <돌 정원> 모형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것이라 한다.

이 <돌 정원>은 무로마치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는데,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1185-1333)시대에 중국에서 전해진

산수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

곧 하얀 모래는 바다를 돌은 섬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정원 양식인 꽃과 나무 연못 대신 흰 모래 위에 상징성을 가진

15개의 수석을 배치한 돌 정원은 감상의 대상이자 참선의 도구이기도 하다.


료안지(龍安寺 / Ryoanji )의 돌 정원


쇼고쿠지(相國寺)

Canon 350D


오늘은  돌 정원으로 유명한 료안지와 후지와라 세이카(藤原惺窩)가 승려

생활을 했던, 그리고 약 120미터 길이의 법당안에 1001구의 천수관음상을

모셔놓은 산쥬산켄도오를 구경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어딜 가도 인산인해.

고요한 명상이 어울릴 료안지의 정원도 시끌시끌. 산쥬산켄도오도 거의

떠밀려서 둥둥 떠다녀야 했다.쇼고쿠지는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

했는데 대신 출입금지 구역이 너무 많아구경할 수 있는데가 그리

 많지 않았다. 내일은 그 유명한 킨카쿠지(金閣寺)를 가볼 생각.

아까 지나가다 보니 거기야 말로 정말 터져나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