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 日本

하코네(箱根) 의 추억

김인숙로사 2016. 1. 25. 19:40

2008년2월10일



하코네(箱根)는 90년을 시작으로 다섯번이나 다녀 왔으

새로울 것은 없지만 도쿄(東京)에서 가까우니 자주 다. 원래

여행이란 "어디를 가는냐"가  중요한 것이 니고 "누구와 가느냐"

가 중요한 것인데 가족들과의 여행이니 더 없이 즐겁다. 두 아들

가족들이 모두 8명이나 되는지라 큰며느리차인 미니밴인 혼다

스트림을 큰 아들이 운전하고 1박2일의 하코네 여행길에 올랐다 




1번 국도를 2시간 정도 달려서 하코네에 도착했다. 

1번 국도는 옛날부터 교토(京都)와 에도(江戶)를 잇는 간선

도로로서 하코네는  그 사이의 관문이었다. 지금은 신칸센을

타고 편리하게 교토에서 도쿄까지 순식간에 오지만 예전엔

하코네를 봉쇄하면 에도로 들어 올 수가 없었다고 한다.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에 하코네 세키쇼(箱根所/관문)

먼저 들렸다.는 그 곳이 바로 칸사이(關西) 지방에서

에도(江戶)로 출입하는 사람들을 검문하던 곳이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곳인데 최근 유적지를 정

리해서 관광지화하면새롭게 선 보인다고 한다.



숙소는 메이지(明治)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유명한 후지

호텔이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 유명인들이 많이 묵었다고 한다.

존레논 부부와 찰리채플린이 묵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지금

유명한 호텔이라서 우리가 갔을때도 결혼식과  숙박객들로 붐볐다.

하지만 시설은 40년전이야 최고급 호텔이였지만 하지만 시설은 40년전이

최고급 호텔이였지만 지금은 너무 낡아서 허름한 지방의 관광호텔 정도에

지나지  않는 시설이다 온천의 대욕장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헐어있었다.



온천의 대욕장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있었다. 실내 목욕탕임에도 불구하고

풍으로 거의 노천탕처럼 추웠지만 온천물은 좋았다. 

새롭게 단장을 하지 않는 것은 그 고풍스러움을

최고의가치로 인정하는 일본인들이기 때문이다.



큰 아들의 작은딸 지원이와 작은 아들 장자인

정원이가 즐거운 놀이에 빠져있는  귀여운

모습에서 가족들의 행복이 함께 샘 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