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2월10일
하코네(箱根)는 90년을 시작으로 다섯번이나 다녀 왔으니
새로울 것은 없지만 도쿄(東京)에서 가까우니 자주 왔다. 원래
여행이란 "어디를 가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누구와 가느냐"
가 중요한 것인데 가족들과의 여행이니 더 없이 즐겁다. 두 아들
가족들이 모두 8명이나 되는지라 큰며느리차인 미니밴인 혼다
스트림을 큰 아들이 운전하고 1박2일의 하코네 여행길에 올랐다
1번 국도를 2시간 정도 달려서 하코네에 도착했다.
1번 국도는 옛날부터 교토(京都)와 에도(江戶)를 잇는 간선
도로로서 하코네는 그 사이의 관문이었다. 지금은 신칸센을
타고 편리하게 교토에서 도쿄까지 순식간에 오지만 예전엔
하코네를 봉쇄하면 에도로 들어 올 수가 없었다고 한다.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에 하코네 세키쇼(箱根所/관문)
엘 먼저 들렸다.는 그 곳이 바로 칸사이(關西) 지방에서
에도(江戶)로 출입하는 사람들을 검문하던 곳이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곳인데 최근 유적지를 정
리해서 관광지화하면서 새롭게 선 보인다고 한다.
숙소는 메이지(明治)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유명한 후지야
호텔이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 유명인들이 많이 묵었다고 한다.
존레논 부부와 찰리채플린이 묵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지금
도 유명한 호텔이라서 우리가 갔을때도 결혼식과 숙박객들로 붐볐다.
하지만 시설은 40년전이야 최고급 호텔이였지만 하지만 시설은 40년전이
야 최고급 호텔이였지만 지금은 너무 낡아서 허름한 지방의 관광호텔 정도에
지나지 않는 시설이다. 특히 온천의 대욕장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헐어있었다.
특히 온천의 대욕장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헐
어있었다. 실내 목욕탕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외
풍으로 거의 노천탕처럼 추웠지만 온천물은 좋았다.
새롭게 단장을 하지 않는 것은 그 고풍스러움을
최고의가치로 인정하는 일본인들이기 때문이다.
큰 아들의 작은딸 지원이와 작은 아들 장자인
정원이가 즐거운 놀이에 빠져있는 귀여운
모습에서 가족들의 행복이 함께 샘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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