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화Land

日本 劇團 四季의 CATS

김인숙로사 2016. 2. 3. 17:32

  

2007년 12월 28일 


극단 사계 캣츠 홈페이지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계획으로 극단 사계의 뮤지컬 캣츠를 보러갔다.

원래는 Wicked를 볼 생각이었는데 이미 매진되었기에 차선으로 택한

캣츠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보러갔다.

도쿄(東京)의 오오사키(大崎)역 근처의 캣츠시어터까지 전철을 타고 갔다.

 

배우들의 춤과 노래는 훌륭했지만 스토리 자체가 별로 와닿지 않는

데다가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그리자벨라(Grizabella)가 천상계로

올라가기 직전에 Memory를 부르는 부분에서 좀 더 성량이 풍부한 배우가

불렀더라면 더 감동적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게다가 마지막에  선지자 고양이인 올드 듀터로노미(Old Deuteronomy )

고양이들의 이 모든 삶이 당신들 인간들과 똑같다고 외칠때는 실소마저 

터져나왔다. 영화든 드라마든 마지막에 훈계조 사설을

늘어 놓는 것이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