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美國

미국 속의 작은 한 국 LA

김인숙로사 2016. 4. 22. 22:09

2004년12월31일 

2004년의 마지막 날 시카고 오헤어(O'hare)공항에서 3년만에

LA행 비행기를 탔다. 4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LA.  

하지만 LA의 날씨는 기대했던 그런 난극의 날씨는 아니었다.

며칠전부터 계속 내린 비로 LA 북부와 아리조나 지역은 홍수 상태였고

이 날도 대낮부터 쏟아진 비로 저녁의 LA는 시카고 만큼이나 쌀쌀했었다.

 

3년만에 다시 만난 친구는 나를 보더니 나이를 거꾸로 먹느냐며 놀란다.

사실 얼굴은 그 사이에 파삭파삭해졌는데옷을 젊게 입은 덕분에 그렇게 보였나 보다.


재미교포의 최대 인구가 사는 LA인 만큼

이 곳의 코리아타운은 그냥 하나의 작은 한국이었다.

코리아타운에서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해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

진정한 미국인 미드웨스트(Midwest) 에 살다보니 이런 풍경이 적응이

잘 안될 정도로 도착하자마자 저녁은 도가니탕을 먹고 한국 카페에서

차마시고 한국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했으니 미국에서 미국으로

온게 아니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느낌이다.


110번 프리웨이(free way) Los Angeles, 2005년1월3일

Cybershot P100


빗속의 로스엔젤레스, 2005년1월4일

Cybershot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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