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탐방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웅진/熊津) / 2018년6월28일)

김인숙로사 2019. 4. 25. 14:58

2018628


충남 공주시 웅진동의 금강 옛 나루터 고마나루는 한 어부가 인근 연미산(燕尾山)

암곰에게 잡혀가 부부의 인연을 맺어 두 명의 자식까지 두었으나, 어부가 도망가 버리자

비관한 암곰이 자식과 함께 금강에 빠져 죽었다는 데서 유래되어서 곰나루라고도 한다.

백제 웅진기의 지명인 고마나루(웅진/熊津)475문주왕의 웅진 천도로 백제의 왕도가

되었다. 천도시 이용하였던 교통로였다. 신라 신문왕 때는 웅천주(熊川州), 경덕왕 때는 웅주

(熊州)하였으며, 940(태조 23) 공주(公州)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660(의자왕 20)

나당군의 당나라 장군인 소정방이 백제 공격을 위해 금강을 거슬러 와 주둔했으며, 백제 멸망

후에는 웅진도독부를 설치하였던 곳으로서 백제 역사의 중심 무대이자 국제적 교통의 관문이었다



고마나루(곰나루 국민관광단지)
충청남도 공주의 무령왕릉 서쪽으로 펼쳐진 낮은 구릉지대와 금강변 일대를 고마나루라고 한다.  

무성한 솔밭 금강 가에 위치하고 있는 옛 강나루 이름이자 공주시의 옛 지명이다. 공주시

웅진동 북쪽을 휘감아 도는 강나루의 솔밭, 연미산이 마주 보이는 강 쪽으로  이곳은 공주의

태동지이자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유서 깊은 곳으로, 2006124일 명승

21호로 지정되었다이 지역은 서쪽으로 흐르는 금강이 방향을 갑자기 꺾어 남쪽으로

흐르는 곳으로 강변의 모랫벌과 송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관광단지 내에는 산책로,

상수도, 야영시설, 체육기구 등이 있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